말레이시아 티오만섬 체험다이빙서 관광객 사망 잇따라
수심 6m서 레귤레이터 빠진 채 발견…이달 두 번째

다이빙 전문지 DIVE에 따르면 30일 티오만섬 캄풍 살랑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프가니스탄 출신 토목기술자 모하메드 세야르 무사자이(55)가 체험다이빙(DSD) 도중 숨졌다. 그는 24세 딸, 강사와 함께 오전 11시께 다이빙을 시작했다.
장비 설명과 해변 교육을 마친 일행은 수심 6m까지 내려갔다. 다이빙이 끝나갈 무렵 강사가 딸을 먼저 수면으로 올려보냈는데, 이후 무사자이가 물속에서 힘겨워하는 모습이 발견됐다.
롬핀 경찰서장은 강사가 다가갔을 때 레귤레이터가 입에서 빠져 있었고 무사자이는 의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캄풍 테켁 보건소로 옮겨졌지만 낮 12시 40분 사망 판정을 받았고, 시신은 부검을 위해 콴탄의 텡쿠 암푸안 아프잔 병원으로 이송됐다.
12일엔 인도인 관광객 숨져
앞서 12일에는 풀라우 렝기스 인근에서 체험다이빙을 마친 65세 인도인 관광객 사비야 셰이크가 다이빙 보트에서 떨어진 뒤 숨졌다. 체험다이빙은 자격증이 없는 초보자가 짧은 교육을 받은 뒤 강사 인솔 아래 얕은 수심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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