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아터제 80m서 비상상승…네덜란드 다이버 숨져
100m 계획 다이빙 중 이상, 감압 정지 없이 수면으로

다이빙 전문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18일 낮 12시 25분께 오버외스터라이히주 슈타인바흐 암 아터제의 '오펜' 다이빙 포인트에서 일어났다. 숨진 다이버는 네덜란드인 동료 2명과 함께 수심 100m까지 내려가는 계획 다이빙을 하던 중이었다.
약 80m 지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생기자 42세 동료가 도우려 했지만, 이 다이버는 당황한 채 혼자 곧바로 상승해 짧은 시간 만에 수면에 이르렀다. 필요한 감압 정지를 모두 건너뛴 것이다.
수면에서 의식 없이 떠 있던 그를 다른 다이버들이 발견해 물가로 옮겼고, 12시 38분께 구조당국에 신고가 들어갔다. 오버외스터라이히 수난구조대와 의료진이 오랫동안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숨졌다.
손상된 다이브 컴퓨터, 판독 불가
그의 다이브 컴퓨터는 급상승 과정에서 손상돼 현장에서 기록을 읽을 수 없었다. 당국은 장비를 회수해 정밀 감정에 맡겼으며, 처음 문제가 생긴 원인과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함께 들어간 동료 2명은 필요한 감압 정지를 마치고 무사히 물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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