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검시관, 난파선 다이빙 중 숨진 50대 사인 '원인 미상' 결론
전 HMAS 브리즈번 다이빙 사고…검토 패널은 침수성 폐부종 유력

다이빙 매체 스쿠버뉴스에 따르면 퀸즐랜드 검시관 웨인 페넬은 2023년 5월 5일 퇴역 구축함 HMAS 브리즈번 난파선에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을 하다 숨진 로버트 노벨 브라운(59)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난파선은 선샤인코스트 연안 약 9㎞, 수심 약 28m에 가라앉아 있다.
검시관은 공식 사인을 '스쿠버다이빙 중 원인 불명의 심폐정지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기록하고, 고혈압과 관상동맥 죽상경화를 기여 요인으로 적었다. 브라운은 만성 고혈압으로 심장이 커져 있었고 경증~중등도 관상동맥 질환이 있었으며, 베타차단제인 아테놀롤을 복용하고 있었다.
검토 패널 "침수성 폐부종 가능성 가장 커"
퀸즐랜드 다이빙·스노클링 사망 검토 패널은 브라운이 쓰러지기 전 그를 무력화한 원인으로 침수성 폐부종(IPO)을 가장 유력하게 봤다. 다만 처음 문제를 일으킨 의학적 사건이 무엇인지는 확정하지 못했다. 패널은 다이버를 안전하게 불러올리는 방법과 비상시 다이빙 감독자의 절차, 인기 다이빙 지점에서의 표준화된 지원 요청 방식 등을 폭넓게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검시관은 확보할 수 있는 증거를 모두 살폈다고 판단해 별도의 사인 심리(인퀘스트)는 열지 않기로 했다. 브라운이 숨진 지 3년여 만에 나온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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