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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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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데 지앙' 남녀 코스 신기록…하르트무트, 여성 첫 종합 3위

330㎞ 알프스 일주, 중국 자오자쥐 65시간55분 우승

박산들 기자입력 2026.09.16 11:20기사번호 1036

헤드랜턴을 켠 울트라 트레일러너가 새벽 알프스 고개를 넘고 있다. (AI 생성 자료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헤드랜턴을 켠 울트라 트레일러너가 새벽 알프스 고개를 넘고 있다. (AI 생성 자료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13일 이탈리아 쿠르마예르에서 출발한 2026 토르 데 지앙(TOR330)에서 중국의 자오자쥐가 65시간55분22초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벨기에의 빅토르 리샤르가 세운 종전 코스 기록을 13분 앞당겼다.

자오자쥐는 그레소네이 보급소 부근에서 스위스의 요나탄 신들러에게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앞서 나가 결승선을 먼저 밟았다. 신들러가 66시간55분06초로 2위, 중국의 장웨이창이 71시간53분56초로 남자부 3위에 올랐다.

자신의 기록 12시간 앞당긴 여자부 우승

여자부에서는 독일의 카타리나 하르트무트가 67시간10분09초로 우승했다. 2024년 자신이 세운 코스 기록을 거의 정확히 12시간 단축했다. 하르트무트는 남녀를 통틀어 종합 3위로 들어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 시상대에 오른 여성이 됐다.

하르트무트는 레이스 내내 잠을 15분밖에 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부 2위는 중국의 장후이핑(80시간35분31초), 3위는 브라질의 마누엘라 빌라세카(82시간31분56초)였다.

토르 데 지앙은 누적 상승고도가 2만4,000m에 이르는 코스로, 손꼽히는 고난도 산악 레이스다. 올해 대회는 대체로 바람이 약하고 맑은 날씨 속에 비도 거의 내리지 않는 가운데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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