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권금성 인근서 등산객 추락 추정…심정지 상태로 발견
케이블카로 올랐다 하산 안 해, 드론 수색으로 찾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18분께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간 탐방객이 하산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케이블카 측으로부터 접수됐다. 공원사무소는 곧바로 권금성 일대 수색에 나섰다.
수색은 이튿날까지 이어졌다. 공원사무소는 23일 드론을 띄워 권금성 상부에서 약 70m 아래 지점에 쓰러져 있는 A씨를 찾아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9분께 추락 사고 신고를 받고 헬기를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발견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다.
권금성은 설악동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어 가벼운 차림의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 그러나 정상부가 바위 지대로 이뤄져 있어 정해진 길을 벗어나면 추락 위험이 크다.
당국은 구조를 마치는 대로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A씨가 권금성 상부에서 어떤 경위로 떨어졌는지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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