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로사, 아메리카스컵 나폴리 예선 레가타 우승…뉴질랜드 완파
AC40 매치레이스 결승서 350m 차…2027년 본대회 전초전

이번 레가타에는 이탈리아,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스위스, 미국 6개 팀이 출전했다. 각 팀은 AC40 요트로 8차례 플릿 레이스를 치렀고, 상위 두 팀이 단판 매치레이스 결승에서 맞붙었다.
플릿 레이스 종합 1위로 결승에 오른 루나로사는 왼쪽에서 완벽한 출발을 끊은 뒤 곧바로 주도권을 잡았다. 다섯 구간 내내 상대를 견제한 끝에 약 350m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루나로사는 뉴질랜드 대표팀 스키퍼 출신인 피터 벌링이 스키퍼를, 마르코 그라도니가 공동 조타를 맡았다. 그라도니는 "팀에게 아주 큰 날이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단연 최고라는 걸 세계에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한 뉴질랜드의 네이선 오터리지 스키퍼는 "저들은 AC40에서 정말 강하다"며 "우리는 세부적인 부분을 충분히 잘 해내지 못해 조금 손해를 봤다"고 돌아봤다. 플릿 종합 순위는 루나로사와 뉴질랜드에 이어 라로슈포제 레이싱팀, 미국, 튜더 팀 알링기 순이었다.
제38회 아메리카스컵 본대회는 내년 나폴리에서 더 큰 AC75로 치러지며, AC40은 여성·유스 대회에 쓰인다. 지난 5월 뒤늦게 출전을 신청한 호주는 이번 레가타에 선수단을 내보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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