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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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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하우시먼드, 클라우드브레이크 정복…피지 프로 동반 우승

하우시먼드, 결승서 메디나 꺾고 정상

이파도 기자입력 2026.09.03 18:20기사번호 1004

열대 산호초 위로 부서지는 큰 파도를 타는 서퍼 (일러스트=AI 생성)
열대 산호초 위로 부서지는 큰 파도를 타는 서퍼 (일러스트=AI 생성)

남자부 결승은 이번 시즌 손꼽히는 명승부였다. 하우시먼드는 8.50점짜리 파도를 앞세워 두 파도 합계 16.87점을 쌓았고, 가브리엘 메디나(브라질)를 15.17점으로 묶었다. 메디나는 결승에서 만점 10점을 받아냈지만 남은 시간 안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하우시먼드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17위로 끌어올리며 다음 시즌 투어 잔류를 확정했다. 준우승한 메디나는 세계 4위로 올라섰다.

여자부는 결승을 앞두고 변수가 생겼다. 준결승에서 발목을 크게 접질린 이자벨라 니컬스(호주)가 결승 출전을 포기하면서 브룩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니컬스는 정밀 검사에서 골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세 브룩스는 첫 히트에서 만점을 받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캐롤라인 마크스, 바이니 피에로, 카리사 무어를 차례로 넘어 결승에 올랐다. 직전 타히티 대회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CT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브룩스의 세계랭킹은 19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투어는 곧바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어져, 다음 대회인 렉서스 트레슬스 프로가 11일부터 20일까지 대기 기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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