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브룩스, CT 3연속 우승 대기록…트레슬스 남자부는 푸포
길모어·무어와 어깨 나란히…브라이언은 세계 1위로

4~5피트의 묵직한 파도 속에 치러진 여자부 결승에서 브룩스는 13.00점을 얻어 가브리엘라 브라이언(하와이·11.90점)을 따돌렸다. 브룩스는 준결승에서 몰리 피클럼을, 브라이언은 소여 린드블라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CT 3연속 우승은 2008년 스테퍼니 길모어, 2014~2015년 카리사 무어가 세운 기록이다. 19세 브룩스는 "이번 우승은 내게 모든 것"이라며 "3연승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푸포가 14.77점으로 이가라시 가노아(일본·14.40점)를 0.37점 차로 제쳤다. 푸포는 준결승에서 직전 피지 프로 우승자 콜 하우시먼드를, 이가라시는 야고 도라를 꺾었다.
34세 푸포는 올 시즌 두 번째 CT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첫 우승까지 14년이 걸렸는데 이제 한 해에 두 번 우승했다. 믿기지 않는다"며 기뻐했다.
포스트시즌 윤곽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결승에서 진 브라이언이 새 여자부 세계 1위에 올랐고, 브룩스는 세계 5위로 뛰어올라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남자부에서는 푸포가 4위, 이가라시가 7위가 됐다.
포스트시즌은 다음 달 16일부터 25일까지 포르투갈 페니셰의 수페르투부스에서 열리는 MEO 립컬 프로 포르투갈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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