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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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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상어 사고 잇따라…퍼스 해변서 60대 수영객 숨져

나흘 전엔 글렌필드비치서 50대 서퍼 중상, 해변 출입 통제

이파도 기자입력 2026.09.18 20:35기사번호 1048

해변 상공을 수색하는 구조 헬기 (일러스트=AI 생성)
해변 상공을 수색하는 구조 헬기 (일러스트=AI 생성)

사고는 18일 오전 늦게 일어났다. 보트와 헬기가 바다를 수색했고 해변은 수영객 출입이 통제됐다. 경찰은 남성이 상어 공격으로 숨졌다고 확인했지만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충격을 전했다. 해변을 걷던 재키 라파익은 친구가 상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해 바다를 보니 핏물이 번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숨진 남성의 일행이 친구를 구하지 못했다며 사과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14일 오전 9시 45분쯤에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400㎞ 넘게 떨어진 글렌필드비치에서 50대 서퍼 멜 이스마일이 상어에 물렸다. 그는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으며 상태는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해변 이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 손상된 서프보드는 분석을 거쳐 상어 종류를 확인하는 데 쓰인다.

올해 호주 치명적 사고 5건

미국 CBS 등 외신은 바다를 찾는 인파가 늘고 수온이 오르면서 상어의 이동 경로가 달라진 것이 사고 증가와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호주에서 상어 공격으로 숨진 사고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1월 시드니 하버에서 12세 소년이 황소상어에 물려 숨졌고, 5~6월에는 작살 낚시를 하던 다이버 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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